분리유청단백질(WPI)이란 유청단백질의 한 종류로 우유에서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맑은 액체 부산물인 유청에서 비단백질 성분을 제거한 단백질입니다. 다른 말로는 농축유청단백질(WPC)과 분리유청단백질(WPI) 두 가지로 나뉘는데, WPC는 가공과정에서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어 순도가 떨어지고 맛이 좋지 않아 최근에는 대부분 WPI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분리유청단백질(WPI)이랑 그냥 유청단백질(WPC)랑 뭐가 다른가요?
일단 둘 다 모두 동물성 단백질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 입니다. 첫 번째, 지방 함량 차이입니다. WPC는 약 2% 내외의 지방함량을 가지고 있지만, WPI는 1%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 차이는 흡수율에서도 나타나는데,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WPI가 소화흡수가 빠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나 근육 증가 목적이라면 WPI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단백질의 순도 차이입니다. WPC는 80~85% 수준이지만, WPI는 90% 이상의 순도를 자랑합니다. 즉, 순수하게 단백질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운동 후 빠른 회복 및 근성장을 위해서는 WPI를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칼로리 차이입니다. WPC는 100g당 240kcal지만, WPI는 200kcal 이하라고 합니다. 칼로리는 낮을수록 좋겠죠?
분리유청단백질(WPI) 중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순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WPI는 높은 순도를 가진 단백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가공방법’입니다. 제조 방법에 따라 영양소 파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저온공법으로 만든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맛이 없으면 꾸준히 먹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맛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자주 드시는 보충제죠? 저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면서 득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