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 일상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카를 이용하는데요, 최근에는 차박 열풍과 함께 더욱 인기를 끌고있어요. 저도 작년 여름 휴가때 처음으로 캠핑카를 빌려서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캠핑카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캠핑카 종류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캠핑카라고 하면 대부분 트럭캠퍼나 스타렉스 등 큰 차들을 떠올리실텐데요, 크기가 작은 소형차로도 캠핑카를 만들 수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경차인 레이를 활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레이는 실내 공간이 넓고 2열 시트를 앞으로 접을 수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캠핑카로 개조하기 좋은 차량이에요. 물론 다른 차종에서도 충분히 캠핑카를 만들 수 있지만, 아무래도 차체가 작고 가벼워서 이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죠.
레이 캠핑카 어떻게 만드나요?
먼저 위 사진처럼 트렁크쪽 천장을 제거해야되는데요, 이 작업은 업체에 맡기는 방법도 있고 셀프로 하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전문업체에 맡기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기때문에 셀프 시공을 추천드려요. 먼저 전동드릴을 이용해서 나사를 풀어준 후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탈거됩니다. 그리고 나서 기존 지붕틀을 떼어내고 새로 제작한 틀을 설치하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안쪽 철판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고정시켜야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주행중에 소음이 발생하거나 진동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레이 캠핑카 내부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부 인테리어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기성품을 사서 조립하는 방식이고, 두번째는 가구를 직접 만들어서 꾸미는 방식이에요.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우선 기성품을 사는 경우에는 원하는 디자인의 가구를 구입해서 그대로 조립만하면 되기때문에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에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겠죠? 반대로 가구를 직접 만들면 저렴한 비용으로 나만의 개성있는 캠핑카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대신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야되기때문에 조금 힘들수도 있겠네요.
저는 후자를 선택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선 본격적으로 DIY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