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하우스 매트 환불 후기입니다.
저는 아기매트 중에서도 유명한 크림하우스 스노우파레트 네이처 280*140 2장을 작년 12월에 구매했어요. 처음엔 거실 전체를 다 깔려고 했는데 너무 큰 사이즈라 두장이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그렇게 주문했죠. 근데 막상 받아보니 저희집 거실과 맞지 않아서 한장은 창고에 넣어두고 나머지 한장만 깔아뒀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넘어지는 일이 잦아져서 다시 꺼내서 써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역시나.. 안맞더라구요 ᅲᅲ 그래서 결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교환신청을 했습니다. 상담원분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좋게 진행되었어요. 그리고 며칠 후 새상품이 도착했는데 이번엔 아예 다른 색상이 왔더라구요^^;; 저는 그레이지 색상을 주문했는데 핑크색이 왔어요.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포장을 뜯었고 해서 그냥 쓰기로 했죠. 어차피 쓰다보면 더러워질텐데 뭐 어때 하면서 말이죠. 어쨌든 이제라도 제대로 된 상품이 와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문제는 이 다음이었어요. 제가 받은 물건이 불량이었는지 계속 소리가 나더라구요. 밟을때마다 끼익끼익 거리는 소리가 나서 도저히 쓸수가 없었어요. 몇번 쓰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업체측에 연락했더니 맞교환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다음날 택배기사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박스포장을 해놓았어요. 그러고나서 하루이틀 지났을까요? 갑자기 본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기네들이 검수를 잘못해서 죄송하다며 왕복택배비 부담할테니 새로 보내드리겠다고 하는거예요. 아니 이게 무슨소리죠? 분명 그쪽 실수로 인한건데 왜 제가 손해를 봐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지금 당장 보낼테니 내일모레면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끊었죠. 그랬더니 그날 저녁에 문자가 왔는데 배송지연 보상금이라며 5만원을 입금했더라구요. 뭔가 싶으면서도 일단 받았으니 됐다고 생각했어요. 일주일쯤 지나서 드디어 기다리던 새로운 매트가 도착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개봉하는데... 왠걸?? 기존에 쓰던것과 똑같은 하자가 있더라구요 ᄏᄏ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왔어요. 아무리 저렴한 금액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대충 만들어서 판매해도 되는건가 싶더라구요. 심지어 같은날 같이 시킨 친구한테 물어보니 걔껀 멀쩡하더라구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돈 돌려받고 싶은 심정이에요. 양심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고 ᅳ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