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과 진단키트 수출 증가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니아 주가 상승 원인은?
바이오니아 주가는 지난 1월 초 대비 약 2배 이상 올랐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신약개발 관련 기대감이 작용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29일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SAMiRNA-AREG’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SAMiRNA-AREG는 바이러스 RNA(리보핵산) 복제를 원천 차단한다. 현재 임상시험 단계인 렘데시비르보다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니아 주가 전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증시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알테오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코스닥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 실적 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바이오니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22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84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무려 4천659% 늘어난 226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오니아 주가 언제까지 오를까?
전문가들은 당분간 바이오니아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연간 흑자전환 및 내년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구간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유전자진단사업부문의 경우 분자진단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