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과 빌라 등 비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서울시 내에서도 고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 일대에선 신축빌라 거래가 활발하다.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엔 고급 마감재나 특화설계 도입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정부 규제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현금 동원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세대·연립주택(빌라)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권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지금이라도 사야할까요?
서울지역 중에서도 단연 최고인 강남구의 경우 10억원 이상의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행 금리인상 및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 전망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이로인해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의 무리한 추격매수 보다는 향후 2~3년 후 입주물량 감소시기 또는 개발호재 가시화 시기에 진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빌라는 사면 손해보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소형평형 위주의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기존 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었던 중대형 단지형 연립주택과는 달리 중소형 규모의 단지형 연립주택으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이후 준공된 전국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60m2이하 면적 비율이 전체의 약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앞으로는 소규모 가구 중심의 주거형태가 보편화 될 것이며, 그로인한 임대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요즘 핫한 갭투자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갭투자란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은 매물을 매입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법 입니다. 예를 들어 매매가 5억원인 A아파트의 전세가율이 80%라면 실투자금은 2억원이 됩니다. 그리고 해당 아파트 주변에 지하철역이 개통된다면 매매가는 상승하게 되고, 매도 시 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입지조건이 좋고 교통환경이 우수한 역세권이어야 하며, 인근에 학군이 좋아야 합니다. 더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면 금상첨화겠죠? 마지막으로 단기간 급등한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