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란 말 그대로 사람없이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인점포들이 늘어나고 있죠. 특히나 커피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키오스크 주문 방식 등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관심있게 보고있는 아이템이기도 하구요. 제가 알아본 정보들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무인카페 어떻게 창업하나요?
무인카페는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기존 매장 내에 자판기 형식으로 설치하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아예 점포를 얻어서 하는 경우입니다. 우선 전자의 경우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엔 임대료 및 인테리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있나요?
현재 국내 시장에는 약 10여개의 브랜드가 진출해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프랜차이즈인 '터치카페', '커피에 반하다', '더벤티'등이 있고, 개인브랜드로는 '나우커피', '마피아커피', '바리스타마르코'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가맹점 모집보다는 기기 판매 위주이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창업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우선 각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터치카페: 1,500만원 (기기값+인테리어포함) - 커피에 반하다: 2,000만원 (기기값+인테리어포함) - 더벤티: 4,000만원 (기기값+인테리어포함) - 나우커피: 5,000만원 (기기값+인테리어포함) - 마피아커피: 6,000만원 (기기값+인테리어포함) - 바리스타마르코: 7,000만원 (기기값+인테리어포함)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매출액 = 원두판매 + 음료판매 입니다. 즉, 손님이 와서 직접 결제 후 이용하는 시스템이죠. 따라서 재료비는 고정지출이지만 월세같은 변동 지출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테이크아웃 위주의 영업방식이라 테이블 회전율이 높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아직까진 주로 배달주문 또는 테이크아웃 형태로만 이루어지고 있어서 객단가가 낮기 때문에 마진율이 낮습니다.
향후 전망은 어떤가요?
최근들어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무인화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향후 몇년 안에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몇몇 업체들은 벌써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