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몇가지 있죠?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등등..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도 유명한 프랑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이민자 문제나 인종차별 등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한국인 유학생과 주재원등 다양한 사람들이 프랑스로 이주하면서 점점 긍정적인 평가들을 받고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으면서 오히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왜 하필 프랑스인가요?
사실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러 국가들을 다녀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파리가 제일 좋았어요. 물론 치안문제라던지 물가 같은 단점도 있지만 그런것들을 다 감수하고도 매력있는 도시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불어 전공이다보니 주변 친구들 중 유학가는 친구들이 많은데 대부분 선택지가 영국 아니면 프랑스로 좁혀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영어권보다는 언어 장벽이 조금이라도 낮을테고, 문화생활이라던지 예술쪽 인프라가 워낙 잘되어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더라구요.
어떤 점이 좋나요?
일단 첫번째 장점은 단연 높은 수준의 복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연금제도가 발달되어있어 은퇴 후 생활비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아이를 낳고도 마음편히 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죠. 두번째는 교육 시스템이에요. 대학 학비가 무료이고, 고등학교 졸업시험 합격률이 90% 이상이라는 통계가 있을만큼 학생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곳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취업시장에서의 유리함입니다. 외국인에게도 동등한 대우를 해주고, 직업교육 과정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해외취업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환경이죠.
단점은 없나요?
물론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듯이 마냥 좋기만한 나라는 아닙니다. 일단 첫째로 비싼 물가를 들 수 있겠네요. 외식비용 뿐만 아니라 주거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돈 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둘째는 역시 범죄율이겠죠. 실제로 소매치기같은 경범죄뿐만 아니라 살인 사건 비율도 꽤 높다고 하니 항상 조심해야될 것 같아요. 셋째는 행정처리 속도입니다. 일처리가 느리기로 악명이 높아서 속터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넷째는 날씨입니다. 여름엔 40도 가까이 올라가고 겨울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극단적인 기후라서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어요.
이렇게 보니 왜 그렇게 호불호가 갈리는지 알겠네요. 그렇지만 분명한건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살기 좋은곳임에는 틀림없다는 거겠죠? 여러분도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셔서 후회없는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프랑스 이민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