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업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하는 사업중에 하나가 바로 교육사업입니다. 특히나 프놈펜에서는 많은 학교들이 있지만 제대로 된 커리큘럼과 시설을 갖춘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구요. 제가 운영하는 유치원은 올해 2월에 오픈해서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학생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저의 경험담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유치원 이름이 뭔가요?
프놈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Moonlight Kindergarten” 입니다. 달빛이라는 뜻처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 지은 이름이에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현재 유치원 원장이자 선생님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가르치는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술활동, 체육활동, 음악활동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아이들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우선 저희 유치원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 반마다 담임선생님 한분씩 계시고 보조교사 두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는 원어민 영어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다보니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다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작은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세상엔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의 터닝포인트가 있듯이 저에게도 이번 유치원 개원이 새로운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칠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