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골프 여행지 중에서도 다낭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특히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만큼 좋은 점과 불편한 점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측면에서의 장단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다낭이란 어떤 곳인가요?
다낭은 베트남 중부지역 최대 상업도시이자 항구도시다. 남북으로 길쭉한 지형이라 해안선이 길고 동쪽으로는 참섬(Cham Island), 서쪽으로는 호이안(Hoi An)시가지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Hue) 시가지 등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 또한 해변 휴양지로 유명하며 다양한 리조트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다낭 날씨는 어떤가요?
다낭은 일년 내내 기온이 높은 열대성 기후지만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다. 1월~5월까지는 우기로 비가 자주 내린다. 6월~9월까지가 건기다. 10월부터는 다시 우기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여름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다.
다낭 항공권은 어떻게 구입하나요?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해도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출발하기 한 달 전쯤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표는 일찍 살수록 싸다. 성수기 시즌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낭 숙소는 어디가 좋나요?
숙소는 크게 호텔과 리조트로 나눌 수 있다. 가족 단위라면 풀빌라 형태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5성급 이상의 고급 리조트일수록 수영장 규모도 크고 부대시설도 훌륭하다. 단, 객실 요금이 비싼 편이다. 4성급 이하의 중급 리조트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중저가 호텔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다낭 자유여행 일정은 어떻게 짜야할까요?
자유여행객에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일정짜기다. 처음 가보는 지역이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자. 결국엔 자기만의 스타일로 일정을 짜는 게 최고다. 나 역시 내 마음대로 일정을 짰고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처음가는 해외여행지를 혼자 준비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정해진 일정 속에서 남들과 똑같은 코스를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가이드가 있으니 안전하긴 하다. 하지만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는 재미야말로 진정한 자유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