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골프여행 하면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다낭? 나트랑? 호치민? 하롱베이? 모두 다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저는 하노이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다녀온 여행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거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노이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며 하노이 날씨 및 준비물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하노이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저는 처음에 하노이 이름만 들었을 때 왠지 모르게 쌀국수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막상 가보니 쌀국수 말고도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우선 첫번째로 분짜입니다. 숯불고기랑 면이랑 야채를 소스에 찍어먹는건데 진짜 맛있어요. 두번째로는 반쎄오라는 음식이에요.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채소들을 넣고 계란부침개같은걸 넣어서 싸먹으면 되는데 이것도 별미랍니다. 세번째로는 넴이라는 음식이에요. 스프링롤 같은 건데 안에 고기나 새우등 속재료가 들어가있어요. 겉바속촉이라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요. 네번째로는 모닝글로리볶음(공심채볶음) 입니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현지에서 먹는건 차원이 달라요. 다섯번째로는 맥주거리 안주요리인 닭날개구이 인데요. 우리나라 치킨이랑은 다르게 양념없이 구워서 나오는 요리라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여섯번째로는 길거리음식중에 제일 좋아하는 꼬치구이에요. 종류도 엄청 다양한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등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즉석에서 구워준답니다. 일곱번째로는 해산물볶음밥 이에요. 볶음밥 위에 게살이 듬뿍 올라가있는데 고소하면서도 짭짤해서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있는 맛이랍니다. 여덟번째로는 짜조 라는 음식이에요. 춘권피안에 다진돼지고기와 버섯, 당면과 숙주나물 그리고 고수잎을 넣어 튀긴 만두튀김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홉번째로는 바나나팬케이크 라고 불리는 디저트 에요. 달달한 반죽위에 아이스크림 한 스쿱 올리고 연유 뿌려주면 완성되는데 달달하면서도 시원해서 후식으로 먹기 딱 좋답니다. 열번째로는 망고빙수 예요. 얼음대신 우유얼음을 갈아서 만든 빙수인데 연유도 같이 줘서 섞어먹으면 꿀맛이랍니다. 마지막으로는 에그커피 랍니다. 커피콩을 간다음에 생크림을 올려서 먹는데 독특한 맛이라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하노이 날씨는 어떤가요?
하노이는 겨울시즌 12월~2월까지는 건기로 비가 거의 오지 않아요. 대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긴팔옷을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낮에는 반팔입어도 될 정도로 덥지만 저녁에는 쌀쌀하니 가디건이라도 챙기는게 좋아요. 여름시즌 6월~8월 까지는 우기로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니 우산을 항상 들고다니는게 좋아요. 밤에는 에어컨을 틀어야될 정도로 시원하기 때문에 얇은 긴팔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보여요. 가을시즌 9월~11월 은 우기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내리는 비는 아니고 잠깐씩 내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답니다. 봄시즌 11월~2월 까지 는 비교적 선선한 편이기 때문에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긴팔옷 위주로 챙겨서 다니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까지 하노이날씨 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은 대부분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크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시간에는 하노이 맛집 과 마사지샵 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