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문구점 창업 열풍이 불고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무인 점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무인점포 중에서도 무인 문구점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전국에 약 400개 이상의 무인 문구점이 문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무인 문구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인건비 절감과 높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인 문구점 운영 시 월평균 순수익은 얼마나 될까?
무인 문구점에서는 어떤 물건을 판매하나요?
무인 문구점에서는 주로 필기구, 노트, 다이어리 등 학용품류와 사무용품, 완구류, 생활잡화 등을 판매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인 문구점들이 상품 구색 및 재고관리 문제로 인해 일부 품목만을 한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매장 내 모든 물품을 구비하기보다는 주력상품 위주로 구성하되,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입고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생용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용 학습교재나 참고서도 준비하면 좋다.
무인 문구점 이용객수는 어떻게 되나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 문구점 방문자 수가 증가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국내 무인 편의점·문구점 업체인 ‘알파’의 가맹점당 일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알파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총매출액 역시 8% 올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무인 시스템 도입률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종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무인 문구점은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 문구점 한 달 순이익은 얼마인가요?
전국 주요 지역별 무인 문구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에서만 150여 곳이 성업 중이며, 경기도는 200여 곳, 부산은 100여 곳, 대구는 70여 곳, 광주는 60여 곳, 대전은 40여 곳, 인천은 35곳, 울산은 15곳, 강원도는 10곳, 충북은 5곳, 충남은 4곳, 전북은 3곳, 전남은 2곳, 경북은 1곳, 경남은 0곳 순이었다. 해당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산했을 때 A씨가 하루 7시간씩 주 6일 근무하며 매달 500만원을 벌 경우 연간 6000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등 고정비용 지출 여부에 따라 실제 소득은 달라질 수 있다.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적은 투자금액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무인 문구점 창업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