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이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나이입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대학생때까지만해도 부모님께 용돈 받아 생활하던 제가 처음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경제관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직 재테크나 투자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던터라 그냥 은행 예금에만 넣어두곤 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직장인 4년차가 된 지금, 저의 자산현황을 살펴보니 1억원 조금 넘는 수준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서 앞으로 5년안에 순자산 2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천만원 모으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제가 목표로 하는 금액은 약 6개월동안 1000만원입니다. 월 167만원씩 저축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죠. 물론 이 기간내에 불가능하다는건 알고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계획을 세우면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꾸준히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적금 만기 후 다시 재예치하게 되면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구요.
월 167만원으로 어떻게 모으나요?
167만원을 모두 저금하진 않을겁니다. 우선 고정지출비(통신비, 교통비 등)과 변동지출비(식비, 쇼핑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대한 아껴서 모으고자 해요. 예를 들어 한달에 식비 10만원, 쇼핑 15만원, 데이트비용 40만원 등등 총 70만원이 나간다고 가정한다면 남은 100만원 중 80% 이상을 저축해야한다는거죠. 즉 96~97만원정도를 모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건 예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하나요?
우선 첫번째 방법은 정기적금입니다.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기 때문에 강제저축 효과가 있고,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목돈 마련에 적합한 상품이에요. 두번째 방법은 적립식 펀드입니다. 펀드는 주식형/채권형/혼합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채권형펀드는 안정성이 높아 원금손실 위험이 거의 없어요. 따라서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상품이랍니다. 마지막으로는 CMA 통장입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비상금통장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오늘은 간단하게 천만 원 모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재무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