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후 구토나 설사 등 여러가지 증상들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것이 바로 `심낭`입니다.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인 심낭에 지방이 쌓이면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심낭지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왜 심낭에 지방이 쌓이나요?
알코올은 간 뿐만 아니라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 내벽 손상 및 염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체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내장지방이 쉽게 쌓이고 복부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음주를 하면 복강 내 압력이 높아지고, 결국엔 장기 사이 공간인 심낭에까지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심낭지방 제거 방법은 없나요?
이미 쌓인 지방세포는 운동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금주해야 하며,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먹은 날에는 반드시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