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은 우리 몸속에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혈전 생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 작용 덕분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이러한 병태 생리적 특성상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제2형 당뇨병 치료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현재 당뇨약으로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먹는 약), 인슐린 주사요법, 그리고 운동 요법, 식사 요법, 체중 감량, 스트레스 감소 등 생활 습관 교정을 위한 행동 수정 요법 등이 있다. 특히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같은 만성 질환 발생률을 증가시키므로 적극적인 체중감량이 요구된다.
아스피린 장기복용하면 안좋은가요?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만7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한 알씩 저용량 아스피린을 10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도 아스피린을 먹은 여성은 먹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42%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