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나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시죠? 저 역시 작년 여름방학 때 세부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물가가 저렴해서 그런지 부담없이 먹고 놀고 즐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여러분께 필리핀 현지인들이 실제로 지출하는 금액과 한국인들이 체감하는 금액 차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 유명한 식당에서의 식사비용은 얼마인가요?
세부시티 아얄라몰 안에 위치한 게리스그릴이라는 식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오징어구이(Pusit), 돼지고기꼬치구이(Sisig), 갈릭라이스 그리고 망고쉐이크 이렇게 4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총 945페소 한화 약 2만원이 나왔어요. 이 곳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로컬식당에서도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물론 고급 레스토랑이라면 조금 더 비싸겠지만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죠?
관광객 대상 기념품샵 또는 마트에서의 쇼핑비용은 얼마인가요?
제가 자주 이용하던 쇼핑몰 중 하나인 SM몰 내부 모습이에요. 위 사진처럼 옷가게에서부터 화장품 가게, 신발가게 등등 많은 상점들이 입점해있어요. 특히 지하 1층에는 슈퍼마켓이 있어서 생필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제가 갔을때는 7D망고 100g짜리가 44페소였어요. 대략 천원꼴이니 저렴하죠? 이외에도 각종 과자류 및 음료수도 매우 저렴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관광객대상이라그런지 전체적으로 물건값이 싼편은 아니었어요.
현지인들의 실생활 물가는 어떤가요?
이건 저의 경험담인데요,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콜라캔을 사먹으려고 했는데 가격표 밑에 작은 글씨로 '학생할인'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더라구요. 알고보니 학생증을 보여주면 캔콜라 5개 묶음을 60페소에 살 수 있다는 거였어요. 당시 환율로는 1800원이었으니 엄청 싸죠? 또한 동네 빵집에서 빵 몇 개를 샀는데 150페소밖에 안나왔어요. 거의 3000원 꼴이었는데 서울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죠..ᄒᄒ 이렇듯 실제 현지인들이 느끼는 물가는 그리 비싸지 않답니다.
오늘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실제로 지출하는 금액과 한국인들이 체감하는 금액차이를 알아봤어요. 어떠셨나요? 확실히 외국물가는 비싸다는 편견이 깨졌나요? ᄒᄒ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