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차이나타운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 과제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해서 그런지 한국어보다는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리고 간판도 모두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마치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길 곳곳마다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어서 환경미화나 청결관리 측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차이나타운에서는 어떤 일들을 주로 하고 있나요?
중국음식점과 식료품가게 등 음식 관련 사업체가 대부분이었고, 길거리 노점상처럼 보이는 곳에선 옷가지나 생필품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특히 인상깊었던 건 과일가게였는데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팔고 있었고, 심지어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학교가 있는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자주 보였어요.
한국인들에게 차이나타운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 부터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여행다니는걸 좋아했는데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면 항상 현지 시장같은 곳을 방문하곤 했어요. 그런 제게 차이나타운은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실제로 이곳엔 많은 중국인들이 살고 있고, 가게 주인분들도 거의 다 중국분이셔서 진짜 중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서 다시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속 차이나타운만의 특징이 있다면?
제가 느낀바로는 우선 타지역 대비 저렴한 물가였어요. 식당 메뉴가격 뿐만 아니라 편의점 음료수 가격도 훨씬 저렴했어요. 두번째로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이다보니 전반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고, 밤 늦게까지도 불이 켜져있는 상점들이 많았어요. 마지막으로는 치안 문제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골목골목마다 순찰차가 돌아다니고 경찰관분들이 수시로 돌아다니셔서 안심되었어요.
이번 과제를 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그동안 몰랐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유익한 과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