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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명이 바로 이 아이에요 이름이 김다혜 인데 혜성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기도 했지요 혜성쌤이라고 부르면 안되요 암튼 혜성이랑 저랑 둘 다 미술쪽 일을 해서인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혜성이의 생일이 다가왔어요 마침 그날이 저희 집 근처라 같이 밥먹기로 약속했었거든요 근데 하필 이날 비가 오는거 있죠 어쩔수 없이 다음날로 미뤘는데 다음날도 역시나 비가오더군요 하지만 전 괜찮아요 왜냐하면 혜성이도 함께 가기로 했으니까요 그래서 우린 다시 만나서 저녁식사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혜성의 생일선물을 주기위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선물이란건 각자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주로 악세사리를 선호해요 특히 팔찌와 목걸이를 좋아하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혜성과 함께 커플팔찌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드디어 혜성의 생일이 되었어요 혜성은 평소에 악세사리를 자주 착용하진 않아서 어떤걸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