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영화 <증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보여준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소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사회에서는 한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서번트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 환자 중 약 10%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지만 특정 영역에서 매우 뛰어난 천재성을 보인다. 특히 음악, 미술, 수학 등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또한 대부분 지능지수가 70 이하로 정신연령은 5세 수준이지만 교육을 통해 지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은 존재하나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장애인들에게 차별대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장애인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 소수의 장애인들은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세상 밖으로 나와 활동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븐 라흐너는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의 가수 겸 배우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극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요?
앞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더욱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장애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정부나 기업 차원에서의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