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같은 계열사인 대우산업개발이 어제(5월 31일) 부도로 인해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은 어떤 회사인가요?
대우산업개발은 주택사업 전문 건설회사로 1994년 설립되었습니다. 주로 대구지역에서 아파트 사업을 많이 진행했으며, 부산 해운대 우동 주상복합아파트인 `해운대 이안`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말 이후 신규수주 급감 및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어왔고, 결국 올해 1분기에만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하며 최종 부도처리 되었습니다.
부도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어제 오전 9시 45분경 대우산업개발 주가는 전일대비 7% 이상 하락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채권단의 채무상환 유예 결정소식 탓입니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4개 은행은 대우산업개발 측에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어치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KDB산업은행 주도하에 실사작업을 거쳐 회생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게 되었는데요, 부디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