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전곡항에서 배낚시를 하고 왔어요. 저는 낚시를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친구들이 다 알아서 준비해줘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제가 탄 배는 갈매기호였는데 선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낚시는 바다 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멀미약은 필수라고 해서 미리 약국에서 사갔어요. 혹시 몰라서 두개나 샀는데 다행히 안먹어도 될 정도로 멀미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배낚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처럼 초보인 경우에는 낚시대 대여비 1만원을 내고 체험하면 되는데요, 미끼(새우)랑 채비는 무료로 제공되고 추 같은 경우에는 따로 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5천원 주고 샀어요. 그리고 새우미끼 끼우는 방법이랑 낚싯줄 묶는 방법 등 기초적인 부분들을 알려주셨어요. 물론 직접 시범도 보여주셨구요. 이 때 주의해야할게 물고기 입질이 왔을 때 너무 세게 당기면 안된다는 점이에요. 그러면 줄이 끊어질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옆사람과 엉키지 않게 조심해서 줄을 풀어줘야한답니다.
물고기 종류는 어떤게 있나요?
전곡항에서는 우럭, 광어, 놀래미 등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금같은 시기에는 쭈꾸미철이라서 쭈꾸미 많이 잡는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한시간만에 세마리나 잡았답니다. 크기도 꽤 커서 손맛 제대로 느꼈어요. 나중엔 팔이 아플 지경이더라구요. 역시 이래서 낚시하는구나 싶었어요.
처음 경험해보는 배낚시였지만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가족끼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답니다. 여러분도 주말에 색다른 경험하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