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광역시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있으니 바로 울산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울산 집값 상승 원인은 무엇인가요?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의 경우 매수세가 위축되며 관망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반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울산이다. 지난 2월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였다. 특히 남구(0.25%)·중구(0.18%)·북구(0.1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울산 입주물량은 어떤가요?
올해 1분기 울산시 입주물량은 총 4천575세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감소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급 물량이 급감한다. 2019년 9천647세대였던 입주물량은 2020년 5천494세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2021년엔 697세대로 대폭 감소한다. 2022년 역시 736세대로 줄어든다.
향후 울산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울산시는 미분양관리지역이지만 수요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울산 전체 미분양주택은 838호로 전월인 10월말 (934호) 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