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미나토구는 일본 내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데요,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걸까요?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볼게요.
도쿄 도심인 미나토구의 집값이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나토구는 오피스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높은 편이에요. 특히나 외국계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있기 때문에 월세가 높을 수 밖에 없죠. 또한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절약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 지역이 제일 비싼데, 이와 비슷한가요?
강남처럼 학군이 좋은 곳이거나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경우라면 비슷하겠지만, 미나토구는 대부분 회사원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거지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는 저렴한 편이랍니다.
그렇다면 미나토구 말고 다른 지역 중에선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미나토구 다음으로 인기있는 동네는 신주쿠입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조차 낼 수 없어요. 그나마 조금 저렴한 곳으로는 시부야/신오쿠보 쪽이 있지만 역시 비쌉니다. 대신 이케부쿠로쪽은 좀더 저렴한편이고, 조용한 주택가 느낌이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아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은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 위주라서 한달 월급만큼 월세를 내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입주할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하는데요, 만약 혼자 살거나 2명이서 산다면 원룸형 오피스텔 같은 곳이 좋지만 가족 단위로 사는 경우에는 아파트 형태가 좋아요.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단지내에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생활하기 훨씬 편리하거든요. 그리고 보안시스템도 철저하구요. 물론 그만큼 비싸긴하지만..그래도 이왕 오래살집이라면 제대로 된 곳에서 살아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