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미나미구 지역인 미나토구는 일본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과 비교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왜 이렇게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미나토구의 땅값이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나토구는 다른 구와는 다르게 상업지역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일자리도 많아서 인구밀도가 높아요. 또한 교통편이 편리해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그만큼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근처에 항구가 있어서 물류 이동량도 많고 무역회사나 회사원 등 직장인들도 많기 때문에 임대료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미나토구 안에서도 유독 비싼 동네가 있나요?
미나토구 내에서도 특정 지역에서만 유난히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신바시역 주변 같은 경우엔 오피스 빌딩이 밀집되어 있고 역주변이라 그런지 월세가 상당히 높았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파트 시세는 비슷한 수준이고 오히려 저렴한 매물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도쿄 중심부라서 비싸고 좋은 환경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조금만 벗어나면 저렴하고 살기좋은 동네도 많다는 점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