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특이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 선생님들께 받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입니다. 고등학교 생활 중에서도 대학 진학 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신경써서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가 직접 썼던 세특 예시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는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세특 쓰시길 바랄게요~
생명과학이랑 화학중에 어떤걸 쓰는게 좋을까요?
사실 둘 다 쓰면 좋겠지만 굳이 고르자면 생명과학쪽이 조금 더 나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생물학이다보니 유전공학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화학보다는 생명과학이 좀 더 연관성이 높은 편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화학을 안써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선택지가 있다면 생명과학 쪽을 추천한다는 뜻이에요.
어떤 주제로 쓸까요?
저는 ‘유전’이라는 큰 틀 아래 세포분열 과정에서의 유전자 발현 양상 변화라는 주제로 썼습니다. 일단 처음엔 간단하게 염색체 구조나 상동염색체 같은 개념 설명하면서 가볍게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각 단계별로 일어나는 현상(세포분열)을 관찰해서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감수분열 파트에서는 DNA양 비교 분석 실험을 했는데, 이때 PCR 기법을 이용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염기 서열을 만들어낸 다음 그것을 원래 있던 염기와 비교함으로써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보고서 형식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이렇게 하니 생기부에 쓸 때도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제가 쓴 글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