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구는 도쿄 23개 구 중 하나로 일본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특히나 여성 비율이 높은 곳이기도 한데요. 최근들어 이 미나토구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미나토구의 어떤 점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미나토구만의 특징이 있나요?
미나토구는 인구밀도가 높고 외국인도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치안이 좋은 편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사건사고가 많은 편이에요. 또한 밤 늦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위험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미나토구 주민들은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살고있어요.
일본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10월 사이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482건이며 이중 약 10%(49건)가 미나토구에서 발생했다고 해요. 이렇게 살인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많기 때문이죠. 술집과 음식점 등이 밤늦게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취객들끼리 시비가 붙거나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작년 12월 11일 새벽 2시쯤 신주쿠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칼로 위협하며 폭행했어요. 다행히 피해자는 도망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가해자는 체포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그렇다면 미나토구 내에서도 유독 특정지역에서만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유흥업소 밀집지역이기 때문이랍니다. 신오쿠보 역 주변으로는 한국음식점 및 노래방, 마사지샵 등이 모여있는 코리안타운이 형성되어있는데요. 이곳에선 주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미성년자에게도 성매수를 강요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업소 종사자 대부분이 불법체류자인 조선족이거나 중국인이라 신분확인이 어렵고 단속되더라도 처벌이 약해 계속해서 늘어나고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로 강력범죄 예방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책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습니다. 하루빨리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미나토구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