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생소한 느낌이 드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각광받는 도시가 되었는데요. 특히나 베트남과 태국 등 주변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지역이에요. 저 역시 처음엔 생소했지만 지금은 너무 사랑하는 최애여행지가 되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캄보디아 생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캄보디아에서의 삶은 어떨까요?
저는 현재 프놈펜이라는 도시에 거주하고있어요. 이곳은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저렴한 물가 덕분에 큰 부담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돈을 펑펑 쓸수있을만큼 여유롭지는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한달 월급으로는 방값내고 식비 조금 내고나면 남는돈이 거의 없답니다. 그렇지만 외식비 같은 경우는 워낙 저렴해서 먹고싶은 음식 마음껏 먹을 수 있고, 과일같은것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교통비는 택시 이용시 약 5달러 내외이고 버스는 1달러면 탈 수 있으니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랍니다. 다만 물가는 싸지만 인건비가 비싼편이라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인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영어학원, 컴퓨터 학원 등등)이 활성화되어있고 실제로 영어권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답니다.
캄보디아가 위험하진 않을까요?
제가 살고있는 프놈펜은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는 도시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 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하구요. 가끔 오토바이 강도 사건이 일어나긴 하지만 그런건 어디에나 존재하기 마련이죠. 게다가 경찰관분들도 많고 순찰도 자주 돌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또한 범죄율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어요. 단, 소매치기 조심하시고 밤늦게 돌아다니거나 혼자 다니는 행동은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캄보디아어를 못해도 괜찮을까요?
물론 괜찮습니다! 저희 남편도 일본사람이지만 전혀 문제없이 지내고 있구요. 오히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간단한 단어라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죠? 예를들면 감사합니다->컵짜이 미안합니다->쏨또 안녕하세요->싸바이디 안녕히계세요->쏙써바이 이정도만 알아도 의사소통하는데 문제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