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장 창업 수익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수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5년간 전국 골프장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2020년 상반기에만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골프장 운영사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골프장 사업자 입장에서 직접 경험한 실제 수입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골프장 1개소당 연간 순수익이 얼마인가요?
우선 위 표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2019년 말 기준 약 415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총매출액은 7조 6천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천5백억원이네요. 물론 이것은 회원제 골프장만을 대상으로 한 수치이기 때문에 퍼블릭 골프장까지 합친다면 훨씬 더 많은 금액이겠죠? 하지만 순이익 부분에서는 차이가 조금 나는데요. 전체 골프장 중 27홀 이하인 곳들을 제외하면 18홀 규모의 골프장(회원제)에서만 9천억 원 가량의 순이익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2018년 대비 2019년 홀당 순영업이익은 0.7% 감소했지만 내장객수는 12.6% 증가했습니다.
18홀짜리 골프장이면 몇명이서 일하나요?
보통 18홀 짜리 골프장이라면 캐디포함해서 60-70명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트 운전사분이랑 식당 직원분들 등등 합치면 100명 내외겠네요. 다만 지금 같은 경우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서 80명 미만으로 일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골프장 경영진으로서 느끼는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대표 골프장 브랜드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